이상의 말은 필요없다. 가을 하늘이니까.



저작자 표시
Posted by 허니몬
TAG D80, 가을, 하늘
난 왜 여행을 떠나는 걸까?

  여행을 떠날 때마다 내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언젠가는 얻을 수 있을까?' 라는 기대를 하면서 여행 가방을 챙기게 된다.
  이번 여행도 그렇게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어느 날, TV에서 보여준 '눈 덮힌 제주도와 한라산'의 모습을 보면서 '아, 제주도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품었고, 사람들에게 제주도에 가겠다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내 여행의 시작은 '누군가에게 어딘가를 가겠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것은 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효과를 가진다. 그러면 빠른 시일 내에 떠나게 된다. 떠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든다고 해야할까? ^^;


 일정표  비용
0500 기상
0609 도농역 출발(왕십리 -> 2호선 홍대입구 -> 공항철도)
0730 김포공항 도착
0750 발권
0800 탑승수속
0820 출발
0925 제주도착
0950 차 렌탈(렌탈비 : 108,000원, 보험료 : 42,000원)
1043 삼양 해수욕장
     (남탕과 여탕이 있는 해안 목욕탕을 발견)
1118 함덕해수욕장
     (바닷가에서 도드라져 있는 보행로의 모습이 인상적인 곳)
1156 김녕항
     예전에 자전거 타고 여행할 때 신나게 달려가서 사진 찍었던 곳
1338 해물칼국수
     (2006년 김대중 대통령이 와서 먹었다는 곳) 그러나!! 별루야!!
1400 성산항 부근
     (중달리) 우도가 멀리보인다.
1445 성산일출봉 도착용
1538 제주민속촌 박물관
     (대장금, 추노 등 촬영지) 부모님이 신혼여행으로 찾아오셨던 곳
1800 성산일출봉 도착
1840 청진동 뚝배기 시식
2100 저녁 정리 및 숙소도착
항공료(왕복) : 114,400원
아이젠 : 48,000원
트레이닝복, 쫄쫄이 : 25,700원

렌탈비용 : 108,000원 + 보험료 42,000원 = 150,000원
점심 : 7000원
기름(20리터) : 37,500원
제주민속촌 : 7,000원
저녁 : 해물뚝배기(10,000원)
숙박비 : 23,750원
20110217 :  423,350원 소요 : 와우~~ ㅡ_-);; + 2,500원 -> 425,850원
 


1월에 제주도를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1월 초에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하기로 했던 회사의 면접을 기다리다보니까 시간이 많이 지연되면서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이러다가는 면접도 여행도 둘다 놓칠것 같았다. 그러다가 이직하기로 한 회사에 면접을 봤다. 그러나,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 사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서 '이직'을 결정한 나의 섯부른 판단이 문제였을지도 모르겠다. 광화문 부근에서 1년간의 유지보수(SM)을 정리할 때쯤, 집에 있으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것과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한 고민을 끈임없이 했다. 그러다가 너무나 우연한 기회에 내가 원하지 않는 시간에 결정을 해야했다. 지금도 고민중이기는 하다.


면접 본 회사에 다니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지 않았다. 그 회사의 취직을 포기하고, 다른 일자리를 물색해보기로 했다.
때마침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았던 저렴한 항공권을 떠올리고 구매를 시작한다. 오전보다는 오후 늦은 시간의 비행기가 '할인율'이 높다. 요즘 국내 저가형 항공권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므로, 많은 이들이 손쉽게 제주도로 여행을 가고 있다. 거기에 비성수기라서 숙박비나 렌트비용 자체도 그리 비싸지 않아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어찌보면, 겨울철이 제격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한다. ^^
저를 제주까지 태워줄 t'way 항공(http://www.twayair.com/)입니다. 과거의 한성항공이 브랜드명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라고 하더군요. 시간대에 따라서 할인율이 다른데, 늦은 오후가 될수록 할인율이 커집니다. 하지만, 늦은 오후에 가면 숙박비를 지출해야하니 오전 이른 시간에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저같은 경우는 8시 20분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제주까지 1시간이면 도착을 한다는 점을 명심해 두시면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마침 '정월대보름'날이 었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리는 승객들에게 '호두'를 나눠주었습니다. 그래서 맛나게 까먹었습니다. 제주항공에서 셔틀버스를 타고서 제주OK 렌트카(http://jejuokrent.co.kr/)에 도착하여 렌트카(96시간, 108,000원, 아반테HD)의 기름을 확인하고 차를 몰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제주도는 유채꽃이 만발하는 4월 초부터를 성수기로 보시면 됩니다.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숙박비와 렌트비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가격을 확인하시고 경비를 계획하시고 여행을 떠나세요. ^^

방향은, 제주시에서 성산 일출봉 방향으로 시계방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음에 스쿠터 여행을 할 때에는 반시계방향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삼양해수욕장입니다. 제주도에는 총 7개의 해안도로 가 존재합니다. 어느 해안도로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요. ^^ 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빙하는 계획을 세우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주도 여행의 첫날은 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흐렸습니다. ^^;  삼양 해수욕장에 가면, 해수 목욕탕이 있습니다. 남탕과 여탕이 존재하니, 한번 구경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ㅎㅎ.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함덕 해수욕장입니다. 삼양 해수욕장에서 흐렸던 날씨가, 살며시 풀리면서 밝은 날씨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해안가에서 돌출되어 있는 바위를 연결하여 멋진 경치를 볼 수가 있습니다. ^^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잔뜩 꼈던 구름사이로 햇살이 모습을 드러내며 푸른 하늘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법한, 풍광을 가지고 있는 곳이죠. 제주시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4~50분 정도만 달리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거대한 풍력 발전기들을 심심찮게 볼 수가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풍경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이다보니, 화력발전소보다는, 신재생에너지로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
그 거대한 모습에, 저도 잠시 차를 멈추고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 행원리 쪽에 이런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김녕항입니다. ^^ 라고 하기보다는, 성산일출봉 방면으로 가다가, 눈에 익숙한 곳이 보여서 잠시 차를 멈추고 촬영을 했습니다.
함덕-조원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가 오수여라고 하는 작은 돌바위를 볼 수 가 있는 작은 공원에 멈춰섰습니다. 거친 파도가 치는 바닷가에 서서 어느 낚시꾼이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
공원에서 조금 더 가다보니, 배가 출출하더군요. 가다보니, '김대중 대통령이 해물 칼국수'를 먹은 곳이라는 이야기에 차를 대고 '해물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칼국수가 나온 걸 보고 급 실망... 약간의 성게와 '조개 껍데기'만 들어 있을 뿐이더군요. Orz.... 7000원짜리인데..., 조개 껍데기를 덜어내라고 준 큰 빈그릇이 무색하게 느껴지더군요. ^^;
혼자 여행하고 있는 제를 가엽게 여기셨는지, 맞은 편에서 칼국수를 드시던 가족들이 저에게 땅콩을 나눠주시더군요. ^^ 이쁜 모양은 아니었지만, 고소하더군요.
2011년 국내에는 '구제역'에 대한 공포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구제역 청정구역'이라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말을 탈 수 있는 '목장'들 입구에서는 '구제역 방역'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지요.

성산포구로 가는 길 옆에 작은 분홍색 차량이 한대 서있더군요. ^^
요즘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다보니, 하루라도 커피를 안마시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ㅎㅎ 차를 멈춰세우고 커피한잔을 마셨습니다.
성산 일출봉을 향해 커피를 들고~~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어차피 다음날 아침에 오를 계획을 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간단하게 인사만하고 제주민속촌으로 출발!!
제주에서 주인이 집을 비웠는지, 멀리 갔는지를 표시하는 '정낭'이다.
출처 : http://www.quch.com/CS/TourInfo/detail.aspx?cid=501

정낭은 제주의 삼무정신을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중의 하나이다.

옛날 제주에는 도둑이 없어 대문이 필요없었지만 대문이 아닌 정낭이 있었다.

도둑을 막기 위함이 아닌 우마의 출입을 막거나 사람이 있고 없을을 알려주는 표시의 역할을 했다.

서너개의 구멍이 뚤린 정주석이라 불리는 돌기둥또는 정주목이라 불리는 나무기둥을 집 입구 양쪽에 새워놓고

그 사이에 통나무를 가로로 걸쳐놓는 것이다.

나무가 하나만 걸쳐있을 때는 집주인이 잠시 집을 비웠거나 가까운 곳에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고,

나무가 둘 일때는 주인이 밭이나 이웃 마을에 잠시 갔지만 아이들이 근처에 있다는 뜻이고,

나무가 셋일 때에는 집주인이 멀리 나가 며칠 후에애 돌아온다는 것을 뜻하고, 나무가 하나도 없을때에는 집주인이 있음을 나타낸다.


요건 뭘까요~~~??제주도의 화장실, '통시' 입니다. 제주 흑돼지 사육장 한켠에 돌을 쌓아서 만든 '화장실' 겸 돼지 축사...라고나 할까요? 저 곳에 앉을라치면, 돼지들이 코를 들이밀고 기다리고 있어 무서웠다는 '현지민'의 슬픈 추억담이 전해져 오는 곳이기도 하지요. 저도 돼지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참고 참고 갔는데, 구.제.역. 때문에 돼지들이 모두 철수한 상태였습니다. 췟...
제주도 민가의 아기자기함을 엿볼 수 있는 한컷....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제가 생각하는 게 맞다면 '매화' 일 겁니다. ^^;; 제주도 곳곳에는 동백꽃이 핀 곳도 있고, 유채꽃이 핀 곳도 있고, 매화꽃이 핀 곳도 있고, 겨울과 봄이 맞물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점 날은 흐려지고 바람이 몹시 불기 시작합니다. 으흡!!
제주도의 명물, '돌하르방(http://ko.wikipedia.org/wiki/돌하르방)' 입니다. 제주도 방언으로 '돌로 만들어진 할아버지'란 뜻이라고 하는데, 20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단어라굽쇼!!? 오후!? 코를 만지면 아들 낳는다는 소문이 생겨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코를 쓰다듬어 어느 돌하르방의 코를 봐도 둥글둥글 반들반들 하게 윤이 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딸이 좋은데 말이죠... ㅎㅎ
연인들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포토존, 소라 껍데기를 모아 만들었습니다.

날이 흐려지고 바람이 몹시 부는 통에(멈춰 서있는 차가 슬금슬금 좌우로 흔들릴만큼 몸시 쎄게) 더이상의 여행은 포기하고, 숙소가 있는 성산포구로 이동했습니다. 성산포 쪽에 새로이 조성되고 있는 유채꽃밭 가까이에 있는 진입로에 들어가 찍은 성산포의 측면 모습입니다. 성산포에서 시작되는 올레길이 1, 2 구간인데, 이 곳은 구제역 때문에 통제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별도의 통제인원이 없어서 그런지 '올레길'을 걷는 여행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 제주올레 길 : https://www.jejuolle.org/main/main.jsp

겨울보다는... 여름이나 가을이 제주도의 푸르른 초원과 바다를 보기에 더 좋지 않은가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요?  성산일출봉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성산일출봉 부근은 일방통행로라서 주차장에서 나와서 가려고 할 때에는 돌아가야 합니다)에 있는 '청진동 뚝배기'에 갔습니다. '성산 맛집'으로 찾다보니까 나오더라구요. 해물 뚝배기는 만원, 전복 뚝배기는 만오천원, 갈치구이는 이만오천원입니다. 
식당에 다녀가신 분들이 하얀 벽에 깨알같이 적으신 소감문들을 읽으면서 주문을 기다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고, 아침 이른시간에 열기 때문에 제주올레길을 떠나는 이들도 들리는 곳입니다.
정월대보름달이 뜬 성산일출봉의 풍경...이라고 할까요? ㅎㅎ. 성산포구에 가면 씨라이프(Sea Life) 라고 하는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가 있습니다. 거기서 아시는 강사님이 강사 교육을 하고 계셔서 기다렸는데, 그 강사교육을 받고 계시는 분이 알고보니, 제가 '미투데이(http://me2day.net)'라고 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친구사이였던 분이더군요. ^^; 세상 참 좁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17일의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첫날은 삼다도 라고 불리던 제주에서 '바람, 돌'을 맘껏 본 하루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런 계획 없이 떠난 제주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떠나기 전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렌트카를 예약하고 떠난 여행이었는데, 우연찮게도 아시는 스쿠바 다이버 강사님이 제주도 성산포로 강사 교육을 오시고, 소셜 네트워크로 아는 분을 만나게 되었지요. ^^

여행은 낯선 곳에서, 뜻하지 않았던 인연들을 만나는 행운을 주기도 합니다. ^^

여행에 대한 실시간 기록은 미투데이에 남겼습니다.
http://me2day.net/sunfuture/tag/제주여행기
를 보시면 제가 휴대전화(htc Desire)로 남긴 기록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치정보(GPS)도 같이 남길 수 있어서 거의 실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 페이스북에도 올릴 수가 있거든요. ㅎㅎ.
저작자 표시
Posted by 허니몬
따사로운 볕에 잠든 아저씨 ^^
세월을 낚아올리는 강태공.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동구능을 산책하고 있는 노부부의 모습이 좋아서 살며시 도촬(!?)을 해봤습니다. 나도 언젠가 저렇게 여유롭게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낭만을 즐길 수 있을까요?

저작자 표시
Posted by 허니몬
요 위의 녀석은 아래 사진의 강아지가 자란 1년후의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눈매가 닮았죠? ^^

저작자 표시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구리시 수택3동 | 구리한강시민공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허니몬
  스프링 프레임워크 스터디 그룹인 봄싹의 스터디를 마치고, 그리 멀지 않은 광화문을 향했습니다. 광화문은 최근 광화문 광장을 오픈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화창한 가을날(이 아니고 무더운 여름날!!) 광화문을 향했습니다.


  토요일 주말을 맞아서 광화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을 찾았습니다. 처음 가보고 느낀 것이지만, 여긴 광장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도로 한복판에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돌바닥을 깔아놓은 느낌이랄까요?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는 그 뜨거운 열기를 피하기 마땅찮더군요.


  당당히 푸른하늘 아래 서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 그리고 그 뒤에는 세종대왕의 동상이 세워질 예정이랍니다. ㅡ_-);; 동상을 뭘 그리들 세울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처음 나왔던 구상도에서는 양쪽 자동차 도로는 지하로 가는 걸로 알 고 있었는데.... 양쪽으로 가는 건 뭥미.... 혹시나 정신질환자나 졸음운전자가 까딱하면 광장에 사람들에게 상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첨단 음향시설과 영상시설을 갖추고 있는 광장... 입니다. 헐....


  한 켠에서는 이번에 새로 나오는 YF 소나타(가격이 올랐다죠? 가격 올라도 소비자들의 선택의 범위가 그리 넓지 않아서 결국에는 사니까 그런거겠지요?) 출시에 맞추어서 음악회와 소나.타 시승식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한복판에서 지하로 푹 꺼지는 광장.... ㅡ_-);; 청와대를 향해서 일렬로 앉지는 못하겠네요.



  흠... 현대와 고전이 짬뽕으로 아우라진 광장의 모습은...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서울은 수도로 지정된지 600여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1세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는 그런 전통이 스며있는 건물들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제 남아있는 것들은 조선시대의 몇몇 고궁들 정도가 고작입니다. 서울 여기저기에서는 2~30년 된 건물들은 재건축의 바람에 밀려 허물어지고 하늘을 찌를 듯 고층건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고층 건물들이 들어선 거리 한복판에 측은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라니.... 우리나라의 잘못된 광장 설계의 모습에는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꽃은 참 이쁘게 피었습니다.











  광장(?) 양쪽으로 물이 흐르는 바닥에 물이끼가 끄지 않도록 이렇게 닦아주어야 하는가 봅니다. 이것도 꽤나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게 생겼습니다. 일자리가 없으신 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주는 것도 좋겠지만, 이건 뭐... 그다지 효과적인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는군요. 딱 보아하니, 제 2의 청계천이 될 듯 합니다. 당분간이야 이걸 보려고 사람들이 오겠지만, 볼 것이 없으니까 금방 사람들은 등을 돌릴 겁니다. 휘유우~~



  요기가 정부청사라고 하지요... ㅡ_-)> 주변에 경찰들이 참 많더군요. 3년 전에는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물은 졸졸졸 흘러갑니다. 도로에서 자동차들이 내뿜는 매연, 타이어 가루, 흙먼지를 실고서.... 나 왜이리 부정적인가...








  새로나온 소나.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중형차이죠. @_@) 뭐 살사람은 사겠죠. 매년 새 차종이 출시될 때마다 가격은 껑충껑충 뛰어오르는 우리나라의 현실....


  키가 작은 저의 컴플렉스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높다란 녀석들을 보면 사진기를 들이대고 봅니다.





  서울 디자인 올림픽 때도 나름 해치에 대해서 테마를 가진 공간을 마련하더니, 이번에도 만들었군요. 해치 BI 까지 선보였습니다. 나참.... 홍보 영상에서 해치 BI 라고 때리면, 그걸 보는 모든 사람들이 BI 가 Brand Identity라고 단번에 이해할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에휴... 그냥 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한숨만 절로 나옵니다. ㅡㅅ-)b 겨울에는 춥겠습니다. 겨울부터는 뭔가 다른 전시물을 전시하면서 활용할 계획은 갖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정말로~ 믿어요!!


  흠... 몇개월 내로 손때 타고 물이끼 껴서 검게된 아리수 식수대를 볼 수 있겠습니다. 잇힝!


교보문고를 나와보니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을 철거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종로거리에 있는 피맛골에는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7~80년대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던 거리는 사라지고 21세기형 거리로 변모하고 있는 종로거리에는 점점 사람냄새가 사라져가는군요.



  새로지은 고층 건물과 그 앞에 있는 작은 건물 사이에 세워져있는 피맛골 간판... 아, 이걸 전통건축 양식과 관련되서 뭐라고 하는데 뭐지... 찾아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한창 동호회 활동을 할 때 자주 찾던 종각의 피맛골. 이 곳에는 무수히 많은 주점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다른 곳으로 떠나버리고 휑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예전 그모습 그대로 남겨두는 미덕은, 서울시장님들에게는 필요없는 개념인것 같다.




  서울은 한국전쟁 이후 급변하고 있다. 눈을 깜빡이는 순간 하늘을 찌를 듯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사람들은 그 건물들로 모여드는 것 같다. 마치 성경에 나오던 바벨탑처럼, 사람들은 점점 높은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사람들의 욕심도 함께...
  나같은 주변인은 사진을 찍고 투덜거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는걸까?

  급변하는 서울의 모습이 마냥 보기 좋지만은 않다.
저작자 표시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 광화문광장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허니몬
이전버튼 1 2 3 4 5 ... 6 이전버튼